회원여러분께

   엊그제 12월 1일,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었지만 포근한 날씨에 “영어영문학 연구의 다중적(多重的) 가능성 모색(Ⅴ)”이란 테마로 <2018년 미래영어영문학회 추계전국학술대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서른 세분의 회원님들께서 연구논문을 발표해주셨고, 우리 학회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한국영미영문학회, 중앙영어영문학회, 21세기영어영문학회에서도 많은 교수님들이 참석을 해주셔서 풍성한 학술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김석희 번역가의 “문제는 번역이다”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은 우리들에게 번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학회를 마치고 만찬장에서는 ‘대지는 꽃을 통해 웃는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너를 통해 웃는다”는 의미로 다가오면서, 여러분들도 그러셨겠지만, 저도 여러분들을 통해 모처럼 많이 웃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기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발표자, 토론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여러 가지로 애를 쓰신 학회 임원여러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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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대로 이번 학회를 준비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 점들에 대해서는 해량(海諒)하여 주시길 바라옵고, 아무쪼록 우리 학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연구결실이 큰 산을 이루시고, 늘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8년 12월 3일 미래영어영문학회 회장 김 재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