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공지사항

[미래영어영문학회] 신임회장 인사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844

“우리는 악수하는 대신에, 상대방의 오른 손과 나의 왼손을, 또는 반대로 상대방의 왼손과 나의 바른손을 잡는, 좀 독특한 악수를 곧잘 나눕니다. 악수의 흔한 형식을 파괴함으로써 우리들의 마음을 악수와는 다른 그릇에 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우리의 할머니와 어머니들이 오래 전부터 해왔듯이 아예 상대방의 손이나 팔을 만져보기도 합니다. 몸 성함의, 무사함의 원시적 확인입니다”(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中에서).

 

 

회원 여러분께,

 

무더운 여름, 건강히 지내고 계신지요.

전임 허윤덕 회장님에 이어 미래영어영문학회의 회장직을 맡게 된 제주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김재원입니다. 먼저, 무거운 소임들을 맡게 되었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학회 업무를 수행할 새 임원진들과 함께 따뜻한 안부의 인사를 전합니다.

 

학회의 제반 업무들은 임원회의의 협의를 통해 해나가게 되겠지만, 거시적으로 해나가야 할 일과 미시적으로 해 나가야 하는 일들로 나누어 하나하나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거시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영어영문학 연구의 다중적(多重的) 가능성 모색”을 통해 영문학, 영어학, 영어교수법 연구의 공통집합을 찾아나가면서 영어영문학 연구의 질적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시적으로는, 다른 학회들과의 학술교류를 확대하여 나가는 한편, 봄/가을 학술발표회와 더불어 석박사 과정의 회원들을 위해 연구회를 활성화하고 영어영문학 분야에서의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금까지 학회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를 해주셨던 회원 여러분께 전임 회장님과 더불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곳 제주 학회에서 뵙게 되길 소망하며, 회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24.

미래영어영문학회장 김재원 올림

목록